필요 없는 구독 서비스 정리하는 법
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, 혹시 뭔지도 모르고 내고 있는 정기결제 서비스는 없으신가요? 음악, OTT, 클라우드, 전자책, 쇼핑 멤버십 등... 구독 경제 시대에는 작은 금액도 누적되면 큰 지출이 됩니다.
이 글에서는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정리법을 단계별로 안내드립니다. 단 1~2개만 줄여도, 연간 10~20만 원 이상 절약
1. 현재 사용 중인 구독 서비스 목록 파악
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어떤 서비스를 자동결제로 이용 중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.
- 카드사 앱 → 정기결제 항목 조회
- 구글/애플 계정 → '구독' 탭 확인
- 이메일 검색: "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", "청구서" 키워드 활용
예상보다 더 많은 항목이 있을 수 있으니, 꼼꼼히 점검해보세요.
2. 구독 서비스별 사용 빈도 체크
리스트를 만들었다면 이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세요.
- 넷플릭스: 최근 시청 날짜?
- 멜론/지니/애플뮤직: 매일 사용하는가?
- 쿠팡와우/네이버플러스: 배송 외 추가 혜택을 활용하고 있는가?
30일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서비스는 해지 후보 1순위입니다.
3. 해지 전 대체 가능한 무료 서비스 검토
유료 구독을 해지하기 전, 무료 대체 서비스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- OTT: 티빙 → 웨이브 프리 체험 / 유튜브 무료 콘텐츠
- 음악: 멜론 → FLO 무료 듣기 or 유튜브 음악
- 전자책: 리디 → 도서관 e북 서비스
생각보다 많은 서비스가 무료 체험이나 일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.
4. 구독 해지는 어떻게? (계정별 해지법 요약)
✅ 구글 플레이 스토어: 프로필 → 결제 및 구독 → 구독 관리 → 해지 ✅ 애플 앱스토어: 설정 → Apple ID → 구독 → 항목별 해지 ✅ 카카오페이, 네이버페이: 설정 > 자동결제 관리 → 해지 ✅ 카드사 앱: '정기결제 해지 신청' 메뉴 활용
번거로워 보여도, 한 번만 하면 끝! 카드로 바로 연결된 자동결제는 카드사 앱에서 끊는 게 가장 빠릅니다.
5. 구독 관리 앱 활용 (자동 추적 & 해지 추천)
다음과 같은 앱을 사용하면 구독 내역을 자동으로 분석하고,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는 해지 알림까지 제공해 줍니다.
- 뱅크샐러드: 정기결제 분석 + 미사용 구독 자동 표시
- 토스: 구독 캘린더 제공, 청구 예정일 알림
- 핀크: 자동결제 리스트 + 해지 유도 기능
마무리하며
구독 서비스는 편리하지만, 한 번 시작하면 무의식적으로 지출이 계속됩니다. 지금 당장 구독 내역을 점검하고,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는 해지하세요. 그 절약된 비용은 비상금, 저축, 혹은 더 가치 있는 지출로 바뀔 수 있습니다.
작지만 확실한 절약은 불필요한 구독 정리부터 시작됩니다.